지금까지 '자동문'은 고층 건물이나 상점, 전철 등 공공장소에서나 볼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집에서도 자동문을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이런 고민에서 착안한 것이 바로 '매직 슬라이더'다. 매직 슬라이더는 일반 유리 자동문과는 달리 베란다나 중문 등에 설치돼 있는 수동 미닫이문을 별도 시공 없이 자동문으로 전환해 주는 제품이다.

사람의 손으로 문을 열고 닫을 필요 없이 센서, 터치버튼, 리모컨을 이용해 자동으로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문의 속도와 효과음, 브레이크까지 조절 할 수 있어 편리하고, 유아나 노인이 있는 곳에서 사용이 용이하다.

아이브이케이(IVK) 관계자는 "매직 슬라이더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개념의 제품"이라고 자신하며 "장애인이나 노약자, 환자 등 일상에서 문을 열 때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매직 슬라이더는 아이디어 제품인 만큼 국내에는 아직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제품 홍보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고,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관계자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매직 슬라이더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최근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공신력 있는 행사인 경향하우징 페어에 참가해 매직 슬라이더를 전시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 박람회 참가, 해외 바이어 매칭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정부의 다양한 지원사업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이유로 매직 슬라이더를 비롯한 창의적인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아이브이케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젊은 기업을 표방하는 아이브케이는 자유로운 기업 분위기와 직원복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제품들로 눈길을 끄는 제조업 분야 업체다.

아이브이케이 관계자는 "요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적인 자세로 창업을 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지만 대부분 IT 분야에 국한되고 제조업 분야는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경험한 것을 토대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신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스마트’한 집을 구현하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