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가면' 수애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9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가면' 14회에서는 수애가 유력한 대선 주자인 아버지 서의원(박용수 분)의 당내 경선 출마를 지지하며 연설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수애는 지숙이 아닌 은하의 삶을 살기로 결정하며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했고 그녀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약속하는 인터뷰를 통해 당찬 모습을 선보인 바 있다.

7월 초 이뤄진 14회 분 촬영에서 수애는 부성철 PD의 요청에 따라 처음에는 조심스럽고 떨리는 목소리로 연설한데 이어 당당한 목소리로 연기를 이어나가는 내공을 드러냈다고.

특히 총 10여대의 카메라가 그녀를 주시하는 동안 그녀는 "서종훈 위원님은 가족을 사랑할 줄 아는 분입니다. 국민 여러분을 사랑할 줄 아는 분입니다"라는 대사에 몰입하는 와중에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했고 결국 이 자리에 모인 극중 당원들로 등장한 보조출연자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수애가 당당하게 변모한 지숙을 연기하는 와중에 이처럼 카리스마까지 더한 모습을 그리면서 극을 더욱 탄탄하게 이끌게 됐다. 이런 모습을 민우(주지훈)와 석훈(연정훈), 미연(유인영)이 어떻게 받아들이게 될 것인지를 지켜보는 것도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면'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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