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듀오>

소개팅 전 느린 답장 또는 읽씹(메시지를 확인하고 답장하지 않는 것)은 소개팅의 기대를 반감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지난 10월 7일부터 27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635명(남성 310명, 여성 325명)을 대상으로 소개팅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49명(23.5%)이 ‘느린 문자 회신 또는 읽씹(23.5%)’에 소개팅 전 기대가 반감된다고 응답했다고 3일 밝혔다.

성별을 구분해 응답률을 확인한 결과, 남성은 소개팅 전 기대 반감 요인으로 상대의 ‘읽씹(29%)’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미뤄지는 소개팅 약속(25.5%)’, ‘서로 교환한 외모 사진(15.8%)’ 순으로 나타났다. ‘문자 메신저 말투 및 오탈자’는 7.7%의 응답률을 보이며 5번째에 머물렀다.

반면 여성은 ‘문자 말투 및 오탈자(27.1%)’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소개팅 전 주고 받은 외모 사진(19.4%)’, ‘읽씹(18.2%)’, ‘상대의 기본 프로필 정보(12.6%)’ 등에 소개팅 전 기대감이 무너졌다고 답했다.

아울러 소개팅 시 상대가 최소한 지켜주길 바라는 것에 대한 미혼남녀의 생각을 묻는 설문에서 미혼남녀 234명은 ‘약속시간(36.9%)’만큼은 지켜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어 대화매너(30.4%)’, ‘계산매너(13.7%)’, ‘복장예의(11.2%)’, ‘식사예절(7.9%)’이 순위에 올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김승호 홍보 팀장은 “소개팅을 하기 전 기본적인 연락 매너만 지켜도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며 “이후 관계가 긍정적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만나기 전부터 서로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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