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이아름 기자] 열매나눔재단은 ‘2017년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의 하반기 접수를 시작했다.

서울형 마리크로크레딧은 개인 사업자를 위한 창업자금 및 경영개선자금 지원사업이다. 이는 제도권 금융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예비 창업자와 영세 자영업자에게 무담보 무보증 1.8%의 저리로 창업자금을 빌려주고 창업에 필요한 교육과 사후관리를 통해 자립 기반 마련을 돕는다.

대상은 만 20세 이상의 서울시 소재 개인 사업자로 저소득층(연 소득 3000만원 이하)·차상위계층·기초생활수급자·실직자·장애인·여성가장·한부모가정·다둥이가정·다문화가정·새터민(북한이탈주민)·서울희망플러스 또는 꿈나래통장 저축 완료자 중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단, 개인회생이나 파산 면책 등 금융거래 부적격자는 신청이 제한된다.

지원 한도는 1인당 창업자금 최대 3000만원, 경영개선자금 최대 2000만원까지로 자기자본과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창업자금 접수 후 열매나눔재단이 사전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통해 대상자를 추천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보증서를 발급하면 우리은행이 대출을 실행한다. 이와 더불어 열매나눔재단을 통해 5년간 사업 컨설턴트의 전문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열매나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2017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사업 신청공고’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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