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이브릭스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한국어 언어처리 전문 업체 아이브릭스(대표 채종현)가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코엑스에서 열린 ‘K-DA(Korea-Datahub Alliance) 데이터 컨퍼런스 2019’에 참가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당신의 데이터는 힘과 전략이 된다! 데이터를 부탁해’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 개최된 K-DA 데이터 컨퍼런스에는 송희경 의원, 한국지역정보개발 부원장, 한국SW·ICT 총연합회의장을 비롯해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13개의 K-DA 회원사들이 운영한 전시부스에서는 데이터 기반 각종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모시연, 사례 발표, 기술 트랜드 발표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이브릭스는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큐레이팅 로봇 ‘큐아이’를 행사장 전시부스 내에 마련해 큐레이팅 시연을 진행했다. 휴머노이드의 대화지능이 탑재돼 실제 서비스되고 있는 챗봇인 만큼 참석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이브릭스 채종현 대표는 ‘현실로 다가온 챗봇, 데이터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이를 브랜드 이미지에 맞게 감성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챗봇 구현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현재 챗봇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다른 발표자들도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사업 비전과 트랜드를 소개하고 산업별 활용사례 경험을 공유했다.

채종현 아이브릭스 대표는 “국내 기업들의 데이터 활용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컨퍼런스는 데이터 산업의 전망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고, 급속도로 변하는 글로벌 트랜드 속에서 협회사들이 보유한 전문기술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국내외 데이터 스탠다드를 이끌어가는 행사로 거듭나겠다”며 “내년 행사에서는 더욱 더 다양해진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해 참석자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DA(Korea-Datahub Alliance)는 데이터와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데이터 경제를 활성화하고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3월 말 만들어진 데이터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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