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가 새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기상콘텐츠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케이웨더는 매일 기상상황에 따라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추천하는 `추천 서비스(가칭)`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스마트폰 기상 콘텐츠 서비스를 확대해 기상정보 유통, 기상컨설팅 및 예보 등 B2B에 집중해오던 사업모델을 B2C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오픈 예정인 추천 서비스는 기존 날씨매칭광고 서비스를 쇼핑몰로 확대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날씨매칭광고는 습도가 높으면 제습제를, 기온이 높으면 이온음료 광고를 앱을 통해 노출하는 서비스다. 케이웨더는 여기에 쇼핑몰과 제휴해 날씨에 어울리는 패션을 제안하고 소비자가 바로 쇼핑을 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추천 상품은 처음 의류를 시작으로 음악, 축제, 리조트·펜션으로 확대를 준비 중이다. 리조트·펜션 상품은 날씨가 좋지 않아 예약률이 떨어질 때 특별 할인 조건을 제시하는 것도 고려중이다.

날씨 `배경화면 스토어`도 새롭게 선보인다. 날씨에 따라 스마트폰 배경화면이 바뀌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각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직접 찍은 날씨 배경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포인트 제도를 운영해 배경화면 공유로 적립한 포인트로 추천 서비스에 입점한 상품 구매 연동도 구축할 계획이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올해부터 `배경화면 스토어`와 `추천 서비스`를 통해 단순히 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날씨와 연계된 상품 구매 등 플랫폼형 비즈니스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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