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와 광명시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광명자원회수시설이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한 `폐기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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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시설, 폐수종말처리시설, 소각시설, 매립시설, 정수시설, 음식물처리시설, 재활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전은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온실가스 및 에너지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고자 진행됐다.

심사는 온실가스 감축량, 에너지 절감량, 우수사례 전파 시 적용가능성, 감축시설 적용의 독창성 등에 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1차 서면심사, 2차 현장실사, 3차 종합평가로 실시됐다.

광명자원회수시설은 구로구와 광명시의 폐자원을 하루 평균 300톤 정도 처리하는 곳으로 시설운영을 효율적으로 하고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 설비교체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

소각수열설비를 사용해 지역난방열을 대체함으로써 자원회수를 가능하게 했고, 이 설비로 전체 스팀량의 100%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돼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연간 1만6000tCO2 감축시켰다. 또한 유인송풍기 고압인터버를 설치해 일일 6613㎾의 전력을 절감하기도 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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