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팅 툴 전문업체 클립소프트(대표 김양수)가 전사원을 대상으로 매년 해외 워크숍을 진행해 부러움을 사고 있다.

클립소프트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태국, 중국, 베트남, 괌, 영국, 프랑스 등에서 직원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는 데 7년째인 지난해에는 작년 12월부터 올 1월에 걸쳐 필리핀 보라카이, 세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 세 곳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clip.jpg

<클립소프트 직원들이 필리핀 보라카이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세 곳 중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를 선정해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일정이 짰다.

김양수 대표는 “지난해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노력과 열정 덕분에 전년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면서 “해외 워크숍을 통해 직원들에게 성과의 일부를 돌려주고, 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런 혜택 덕분인지 클립소프트 이직률은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낮다. 또 리포팅 툴 업계 후발주자지만 2011년과 2012년 연속 리포팅 툴 SW `렉스퍼트(REXPERT)` 공공기관 점유율이 50%를 차지할 정도로 고속 성장하고 있다.

클립소프트는 국내 시장을 넘어 일본, 중국, 베트남, 몽골 등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50%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