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통신 전문기업 디지털존(대표 심상원, 전정우)이 표면인쇄(프린터블)가 가능하며 한 번 기록하면 영구보관 가능한 `M-디스크(M-DISC) 프린터블`을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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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디스크`는 미국 밀레니어터(Millenniata)사가 개발한 신개념의 광학 미디어로, 레이저를 이용해 디스크 표면을 조각해 금속활자처럼 시간이 경과해도 빛, 열, 습기 등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자료 보관이 필요한 관공서 등 영구적인 자료에 유용하다.

표면은 고광택으로 깔끔한 인쇄가 가능하며, DVD 프린트가 지원되는 프린터에서 인쇄 가능하다. 저장용량은 4.7GB으로 DVD+R 읽기 16배속, 쓰기 4배속을 지원한다. 신제품은 50장짜리 벌크팩으로 출시되며 제품가격은 25만원이다. 필요에 따라 10장짜리, 1장짜리 포장으로도 발매 예정이다.

디지털존은 자사 및 타사의 모든 CD/DVD 복사기와 CD프린터 사용자를 대상으로 보상판매를 진행한다.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진행된다. 정상 작동중인 상품이나 고장난 상품까지 전부 보상판매 대상이다.

김종수 디지털존 본부장은 “이번에 출시한 `M-디스크 프린터블`은 평생보관이 필요한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라며 “함께 진행하는 보상판매 행사는 실질적으로 소비자에게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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