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급 영상을 2700명에게 전송해도 CPU 사용량이 30%를 넘지 않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서버가 나왔다.

LSD테크(대표 이기택)는 23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디지털방송신기술발표회에서 SSD 서버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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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서버 전문제조업체 LSD테크가 HD급 영상을 2700명에게 전송해도 CPU 사용량이 30% 이상을 넘지 않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서버를 선보였다.>

LSD테크는 세계 최초로 단일 서버 1대에서 20Gbps, 초당 2400MB의 성능으로 주문형 비디오(VoD) 데이터를 스트리밍 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서버는 HD급 고화질 영상을 동시에 2700명에게 서비스해도 CPU 사용량이 30%를 넘지 않는다.

LSD테크의 CPU를 사용량을 낮춘 기술은 특허로 등록됐다. PCT 국제특허까지 출원한 상황이다. LSD테크 관계자는 “시스템 안전성 확보를 위해 CPU 사용량을 대폭 낮춰 서비스 할 수 있도록 기술 구현을 했다”고 말했다.

LSD테크의 SSD서버 한대가 일반 HD급 서버 10대 이상의 몫을 한다. 수백테라바이트(TB) 용량까지 지원하기 때문이다.

이기택 LSD테크 대표는 “IPTV 등 고화질 서비스가 대중화 된 상황에서 SSD 서버는 저전력, 저탄소, 공간전략, 유지보수 전략 등 그린 컴퓨팅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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