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가 태양광 업황 부진에도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에스에너지(대표 홍성민)는 지난해 매출액 2045억원, 영업이익 18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각각 86%, 717% 증가한 600억, 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 영업이익은 70% 증가했다.

에스에너지는 태양광발전소 설치, 운영사업 확대, 제품 원가경쟁력 강화, 판매지역의 다변화로 수익성을 개선한 것이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에스에너지는 2011년 전체 매출액의 10% 수준이던 태양광발전소 개발사업의 매출비중을 35% 수준까지 확대했으며 국내 RPS시장을 기반으로 북미지역과 말레이시아 등으로 태양광발전소 개발사업 무대를 넓혔다. 이와함께 제품의 원가경쟁력을 강화해 태양전지모듈의 직수출 뿐 아니라 OEM/ODM사업으로 지난 4분기 공장가동률을 90% 이상 유지했다.

홍성민 사장은 “국내외 발전사업 진출로 사업 구도를 재편한 것이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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