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메일(대표 오봉근)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서버 보호를 대행해주는 `어베스트` 백신관제 서비스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어베스트 백신 성능을 경험할 기회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비싼 서버용 백신 구입이 어려운 소기업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

소프트메일 측은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국내 백신에 관한 언론 발표 이후 일부 소비자들로부터 어베스트의 우수성을 확인하려는 문의 전화를 받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해외 우수 제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올바르게 알려 불량 백신 사용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프트메일 측은 악성코드로부터 PC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음란물과 게임중독으로부터 자녀들을 보호할 수 있는 통합 상품과 PC에 보관된 문서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문서백업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구축하여 개인 PC활용 영역에서 보호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주요 사이트들이 해외 해커들에 의해 악성 코드 유포와 중계지로 이용되면서 소프트메일은 호스팅 전문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이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국내 언론사들과 수출입 기업, 해외 파견 지사들로부터도 구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의 악성코드는 소비자가 인지할 수 있는 실행파일이나 액티X 설치 과정에서 뿐만 아니라 단순히 웹서핑만으로도 감염 되기 때문에 국내외 사이트를 자유롭게 옮겨 다니는 소비자들에게는 더욱 주의하도록 알려줘야 하는 실정이다

백신 제품은 다양해지고 있는 악성코드 유포 경로와 바이러스 패턴을 얼마만큼 빨리 DB화하여 대응하는지가 주요 성능으로 평가받는 제품이다. 이러한 백신 제품의 특성 때문에 제품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많고 사용지역이 넓게 분포되어 있을수록 새롭게 발생되는 바이러스 패턴 수집이 용이하기 때문에 제품 성능 향상에 유리하다.

한편 최근 이용료만 받는 성능 미달의 불량 백신 프로그램이 다수 유통되면서 소비자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국내 유통 중인 백신 프로그램 168종을 대상으로 성능 비교 시험한 결과, 유료 제품보다 우수한 국내 무료 제품 11종을 밝혀 업계와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소프트메일 측은 “인터넷이라는 국경 없는 공간에는 국산 바이러스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요즘처럼 세계화 시대에 살고 있는 소비자들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서는 좀 더 정확하고 편협되지 않은 정보를 제공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프트메일측은 시장 분석 기업 옵스왓(OPSWAT)이 6개월마다 내놓고 있는 `세계 백신 시장 보고서`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어베스트(avast)는 제품 성능 향상에 유리한 조건을 갖춰 유료 제품만큼 뛰어난 무료 제품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지적했다. 또 어베스트 프리는 보안 제품 평가 기관인 에이브이테스트(AV TEST)나 바이러스 블러틴(VB100)등에서 최우수 제품으로 평가받으며 안정성과 성능을 인정받고 전 세계적으로 애용되고 있는 백신 제품이라는 것.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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