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뮤직(대표 이승주)은 유무선 음악포털 `올레뮤직(www.ollehmusic.com)` 회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1일 음악 콘텐츠 가격 인상 후 `소유형 내려받기` 이용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에 음악콘텐츠 소비 패턴을 분석한 결과 소유형 내려받기 방식이 35%를 차지, 스트리밍 음악 감상(33%) 방식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올 1일부터 24일간 진행된 것으로, 올레뮤직 사용자들은 내려받기 패키지, 스트리밍, 스트리밍및 다운로드 결합 패키지, 이동형 디바이스 기반 DRM 음원 무제한 내려받기 순으로 콘텐츠를 많이 구매했다.

이는 지난해 스트리밍, 이동형디바이스 기반 DRM음원 무제한 내려받기, 스트리밍 및 내려받기 결합 패키지, 내려받기 패키지상품 순으로 구매했던 것과 대비된다.

KT뮤직 관계자는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이 상승하면서 소유형 내려받기 패키지 상품 30곡과 스트리밍 가격이 4200원으로 동일해졌다”며 “같은 가격이면 소유하는 음악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 올레뮤직 이용자는 다운로드 패키지 상품 중 30곡, 100곡, 60곡 순으로 콘텐츠를 구매했다. 다운로드 60곡(1만2000원)과 다운로드 100곡(1만3000원)의 가격차가 크지 않아 이용자들은 더 많은 음원을 다운로드 받는 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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