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광주광역시는 노후영세 서민아파트 입주민의 주거안정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펼친다.

그동안 공동주택의 경우 민간 사유공간으로 수선충당금 등을 적립해 노후시설을 개선토록 해 왔지만 민선5기 출범과 함께 행복한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해 자력으로 개선하기 어려운 영세 서민 아파트단지에 대해 시설개선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용면적 85㎡이하로 준공 후 20년이 지난 노후 서민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지난 2011년 26개 단지 3,055가구의 시설을 개선하고, 지난해는 22개 단지 3,801가구가 노후 배관교체, 옥상방수, 우수기에 대비한 우수관로 공사 등을 지원받았다.

시는 올해도 자치구에 총 사업비 5억원을 지원해 노후 정도가 심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설개선 주요 내용은 아파트 단지의 공용부분시설로 옥상방수, 오배수관로 교체, 건물 외벽 균열보수, 단지 내 보도블록 정비, 어린이 놀이터시설 등을 보수 개선 등이다.

한편, 시가 도시재생과 국제행사를 대비해 역점으로 추진중인 ‘2015U대회 선수촌 건립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구도심 활성화와 시민의 주거복지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서민아파트 시설개선사업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을 위한 ‘매입·전세입대 주택 공급’ 과 ‘사랑의 집 고쳐 주기’ 사업도 병행 추진해 시민의 안정적인 주거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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