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울산시는 시내버스 이외에 시외·고속버스 등 여러 형태의 버스들이 공동으로 정차하는 정류소의 표지판을 하나로 통합하는 ‘버스정류소 통합표지판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내.리무진.시외.고속.공항버스 등 다양한 버스가 정차하는 정류소의 정류소 표지판이 버스업체별로 설치·관리되어 가로경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보행환경이 악화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2012년 3월부터 추진하여 이번에 설치가 마무리되었다.

통합표지판 설치 대상은 공업탑시외버스 정류소(1), 대공원동문앞(1), 신복로터리(2), 울산공항(2), 옥동중학교(1), 남목 1동(1), 현대중공업(1), 효문사거리(1) 등 총 10개 정류소이다.

표지판 디자인은 도시생태와 미관을 고려하기 위하여 울산시 도시디자인팀에 의뢰하였고, 표지판 내용은 노선번호, 운행방면, 일부 정류소의 시외버스 기점 출발시각 등을 버스별 고유색채를 활용하여 버스 이용시민들이 쉽게 내용을 알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본 사업의 추진방향은 ‘통합’을 기본 개념으로 적용하여 버스유형별로 설치된 표지판과 개별 정보를 통합하고, 모든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디자인을 도입하였으며, 국제화도시에 적합한 버스 이용정보 제공을 위해 영어·중국어를 병행 표기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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