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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경제] 삼성전자가 최고급 스마트TV를 비롯해 전력 불안정에 대응할 수 있는 특화 TV와 가전 제품들을 내세워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정부·미디어 관계자와 주요 거래선을 초청, ‘삼성 아프리카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전략제품인 ‘F8000’ 시리즈 스마트TV와 현지환경에 맞춰 설계한 특화 제품들을 선보였으며 올해 ‘F8000’ 등 프리미엄 TV 제품군을 지난해보다 50% 이상 많은 20개로 대폭 확충하며 VVIP 마케팅을 강화한다.

아프리카 지역은 1%의 최상위 계층이 발달한 시장으로, 지난해 말 기준 12만 명의 백만장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프리미엄 디자인과 한층 진화한 음성·동작 인식 기능으로 무장한 ‘F8000’ 시리즈 스마트TV도 46형부터 75형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며 VVIP들에 한 발짝 다가섰으며, 아프리카의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한 현지 특화형 ‘빌트 포 아프리카’ 제품도 대폭 확충했다.

‘서지세이프 TV’는 아프리카의 고질적인 전력 불안정에 대비할 수 있도록 내압 기능을 강화해 2011년에 처음 선보인 제품이며, ‘무료 위성 TV’는 삼성전자가 현지 위성방송사업자와 손잡고 방송 설비가 취약한 아프리카 외곽 도시의 소비자들에게 무료로 위성방송을 제공하는 특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아날로그 방송신호의 노이즈를 제거해 최적의 화면을 제공하는 ‘클린뷰’ 기능, 스포츠 감상에 특화한 화질·음향·예약녹화 기능을 제공하는 ‘스포츠TV 모드’도 전 제품군에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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