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평택시 안중읍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확충되는 교통시설을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3월 14일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평택 황양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에서 제출한 평택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 교통영향분석 개선대책을 심의해 수정의결(조건부가결)했다.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현덕면 운정리·화양리·도대리 일원에서 추진되는 화양지구는 친환경적 평택항만 주거단지 조정과 평택 서부 대규모 생활권의 신시가지 조성을 목적으로 17,360세대 45,136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특히 이 지역은 그동안의 개발사업 추진이 장기화됨에 따라 대부분의 주민이 이주 및 재산권행사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정비되지 않은 도로 등으로 인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수정의결에 따라 2020년 평택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 완료 전까지 도로 확장과 접속도록 개설 등 평택항 및 기존 시가지와의 접근을 원활케 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우선 사업지 동측 국도38호선~안중사거리까지 약 2.72km 구간을 4차로→6차로로 확장한다.

또 사업지 중앙에서 동서 방향으로 기존 시가지에서 국도39호선까지 약 2.32km 구간을 6차로로 확장 및 신설한다. 사업지 남측에서 포승지구까지 1.8km 구간도 6차로로 신설하고, 국도38호선에 위치한 자명리 앞 교차로 동서 방향은 입체화 한다.

아울러 사업지 내부의 원활한 통행을 위한 대로, 중로, 소로 등 11개 노선을 신설했으며, 보도 및 자전거도로, 보행 공간, 사업지내 주차장 등을 확보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심의를 통해 평택항 및 아산국가산업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의 배후 단지역할을 위한 토지이용계획과 주변지역의 체계적인 토지이용 및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여 입주민의 편의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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