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부산의 관광명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오던 부산시티투어 버스의 요금 지불 방식이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더욱 강화된다. 부산관광공사는 그동안 시티투어 탑승객들이 현금으로만 요금을 지불하던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카드결제시스템을 상반기 중 도입한다고 밝혔다.

부산시티투어 카드결제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교통카드 뿐 아니라 신용카드로 탑승권을 구매할 수 있어 그간 시티투어에 탑승하기 위해 현금을 준비해야 하는 불편이 사라지게 된다. 또한, 카드결제시스템 도입으로 현금결제로 인한 민원 발생을 예방할 수 있어 시티투어 운영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공정한 시스템 구축 업체선정을 위해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ITS) 관련 대학교수 및 시티투어 탑승경험이 있는 주부, 대학생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3월 카드결제시스템 운영사를 최종 선정한 뒤 운영계획을 수립하여 현장테스트를 거친 후 바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인터넷예약 외에는 현장에서 탑승권을 현금으로만 구입하던 탑승객들의 불편이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하고, “부산시티투어 차량 내 카드결제 단말기 설치 및 정산시스템 구축을 2개월 내에 완료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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