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18일 황철주 중기청장 내정자 자진사퇴와 관련해 민주통합당이 예고된 파국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정성호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박근혜정부의 장관 후보자들의 자진사퇴가 벌서 4번째" 라며 "공직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사전검증과 면담, 공직자윤리법 고려 등 상식적인 과정만 거쳤어도, 황철주 사태 같은 황당한 일은 없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과 청와대가 기업인을 공직자로 인선하면서, 주식 백지신탁 같은 기본적인 법률사항조차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은, 박근혜정부 스스로 준비되지 않은 ‘아마추어 정부’임을 인정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청은 박근혜 정부에서 조직과 기능이 크게 강화된 부처고 야당도 동의했다"라며 "박 대통령은 중소기업청장 인선 난맥상으로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의 지원확대에 대한 기대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며 "박 대통령은 책임을 통감하고, 보다 신중하고 사려 깊은 인사를 하기 바란다" 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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