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뉴스] 민주통합당이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에 대해 스스로 사퇴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민주통합당 김정현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가 미얀마 자원개발 특혜의혹 회사의 주식 보유 사실을 숨긴 것이 드러났다" 며 "청문회에서 주식거래를 한 적이 없다고 잡아뗐는데 주식 보유사실이 들통났으니 명백한 위증이다"고 비난했다.

김 부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군인으로서 일말의 명예를 지키려면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외교안보라인도 더 이상 김 후보자를 감싸고 돌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자가 하루 빨리 사퇴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새 국방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는 것만이 외통수 해법이다"며 "만신창이가 된 박근혜 정부의 인사잡음과 난맥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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