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아침20130322.jpg

[한국금융경제] 그동안 웹게임 시장을 독식하다시피해온 삼국지류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30~40대 전략 웹게임을 즐기던 주류층 게이머들이 삼국지 배경에 싫증을 느낀 나머지 ‘수호지’나 ‘영웅문’ 또는 유럽시대의 역사를 다루는 웹게임으로 갈아타고 있는 것.

이런 현상은 최근 삼국지류 게임들의 출시 소식이 시들해진 것에서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반면 김용의 무협소설를 다루는 웹게임이나 유럽시대를 배경으로 한 웹게임은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넷마블 ‘일대종사’와 독일 이노게임스가 선보인 ‘제국건설’ 그리고 팍스게임의 ‘제국의 아침 : 악비의 눈물’이 대표적인 사례.

팍스게임에서 선보이는 ‘제국의 아침’은 김용의 무협소설 ‘영웅문 : 사조영웅전’과 영화 ‘신조협려’의 시대배경이기도 하면서 중국문화 중 가장 화려했던 송나라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게이머는 역사에 등장하는 수많은 영웅들을 직접 등용하고 성장시킬 수 있으며 다른 영웅들과의 전투를 벌이는 등 다양한 전략전술을 펼칠 수 있다.

아울러 이 게임은 먼저 1920x1080의 HD급의 높은 해상도와 더욱 디테일해진 고품질의 그래픽으로 시원하고 화려한 전투장면을 그려내는 등 다른 웹게임과의 시각적인 차별화를 두고 있다.

또한, 최근 일렉트로닉아츠(EA)에서 출시해 전세계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심시티 시리즈처럼 나만의 영지를 개성에 맞게 원하는 곳 어디든 다양한 건물을 짓고 꾸밀 수 있는 재미요소를 갖추고 있다.

특히, 전투는 자신만의 전략전술을 영웅과 병사들에게 조합 적용해 일반전투, 고급전투, 쾌속전투 등으로 즐길 수 있다.

유저와의 PK실력을 겨루는 경기장, 연맹 단위로 PK를 할 수 있는 천하제일연맹, 적의 장수들과 일전을 벌이는 350판의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 혈전상양 등 무궁무진한 전투 콘텐츠들도 볼거리다.

제국건설20130322.jpg

서양의 유럽시대 문화와 제국이야기 전쟁을 즐기려면 ‘제국건설’을 눈여겨 볼만하다. 원조 웹게임 부족전쟁을 개발한 전통개발사 독일 이노게임스에서 출시한 ‘제국건설’은 유럽의 석기시대부터 최근 업데이트한 산업화시대까지 각 시대별로 제국을 건설하고 전국통일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다.

또한 자신만의 다양한 테크트리를 통해 개성적인 문명을 만들고 이를 통해 영웅의 일대기를 그릴 수 있다는 점은 흡사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의 흥미요소와 비슷해 더욱 깊이 있는 전략게임이라 할 수 있다.

이 게임은 또 웅장하고 사실적인 그래픽과 각 시대에 따라 발전하는 연구시스템 등 풍부한 콘텐츠로 국내에서만 오픈 6개월만에 10만여명의 게이머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