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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경제] 건설업자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 제기된 김학의 법무부 차관이 21일 사표를 냈다.

김 차관은 입장 자료를 내고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니지만, 저의 이름과 관직이 불미스럽게 거론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저에게 부과된 막중한 소임을 수행할 수 없음을 통감했다"며 "더 이상 새 정부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직을 사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확인되지도 않은 언론 보도로 개인의 인격과 가정의 평화가 침해되는 일이 더 이상 없기를 바란다" 며 "반드시 진실을 밝혀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명예를 회복할 것" 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취임한 김 차관은 이번 성접대 의혹 제기 이후 엿새만에 사퇴했다.

한편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건설업자 윤모씨와 윤씨의 조카 등 3명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하고 성접대 관련 동영상을 입수, 분석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요시 김 차관에 대해 소환 조사도 진행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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