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전라남도는 본격적인 해빙기를 맞아 이달 하순부터 4월 초순까지 읍면별로 실시하는 봄맞이 대청소와 함께 도내 전역에서 일제 방역소독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해빙기 일제 방역소독은 겨울철 따뜻한 곳에서 월동한 해충의 서식장소로 예상되는 아파트 정화조와 하수구, 지하실, 쓰레기장 등 방역 취약지 1만여 개소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방역에는 22개 시군 방역공무원과 자율방역단 등 2만여 명이 참여해 보유하고 있는 방역장비를 총동원해 실시된다.

전남도는 원활한 방역활동을 위해 방역약품 배정과 방역장비 사전 정비를 마쳤다. 또 자율방역단에 방역소독 요령 교육을 통해 분무소독 위주로 실시하고 모기서식처 제거 등 주변환경 정비도 함께 실시토록 했다.

전남도는 또 본격적인 봄 행락철이 다가옴에 따라 비위생적인 음용수 등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먹는 물은 반드시 끓여 먹거나 허가된 물을 마실 것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 위생수칙 준수 등 예방책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손 씻기 생활화, 음식물 익혀 먹기 등 개인위생과 주변 환경 청결이 감염병 예방의 지름길”이라며 개인위생 철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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