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장영지] 전주시는 어린이 통학길 교통사고 및 유괴·성범죄 등 어린이 대상 각종 범죄로부터 어린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4월부터 ‘스쿨존 어린이 안전지킴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쿨존 어린이 안전지킴이 사업은 관내 25개 초등학교에 50명의 안전지킴이가 배치되어 하교시간 교통안전지도 및 보행이 어려운 장애우 보행도우미, 학교주변 우범지역 순찰을 주로 담당하게 되며, 녹색어머니회 등 평소 어린이 안전에 관심이 많고, 스쿨존 주변 환경을 잘 알고있는 봉사자들이 안전지킴이로 참여해 실질적인 사업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어린이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증대와 분위기 확산을 위해 4월 3일 오후2시 전주시청 강당에서 전주시 교육지원청, 경찰서,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 기관장 및 전주시녹색어머니연합회 등 어린이관련 봉사단체 회원 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쿨존 어린이 안전지킴이 발대식 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날 발대식에서는 관내 스쿨존에서 이른 아침부터 등교길 교통지도를 하고 있는 녹색어머니 등 봉사자 전체를 대상으로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허 억 사무처장의 교통지도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현장에서 어린이 교통지도를 하고 있는 많은 봉사자들에게 꼭 필요한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정보 제공의 시간이 되었다.

전주시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 강화를 위한 현장중심의 실질적인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안전지킴이 사업뿐만 아니라 어린이보호구역개선사업 등 다양한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스쿨존의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주정차 금지 등 시민들의 적극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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