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장영지 기자] 4일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오는 7월말까지 경기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2013 G-mind 정신건강축전’을 오는 7월말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회복된 삶, 그리고 삶의 기쁨’이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리는 정신건강축전은 음악제와 연극제를 통해 우울, 스트레스, 상처 등을 극복하고 사는 기쁨을 만들어가는 회복캠페인이다.

도는 먼저 4월 3일 12시부터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1,500명이 모인 가운데 열리는 정신건강의 날 기념음악제 ‘회복된 삶, 사는 기쁨을 우리 모두에게’를 연다. 음악제는 참가자 모두가 만들어가는 회복벽화를 시작으로 도내 정신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전에서 선발된 5개 팀의 공연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저녁 7시 경기도 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는 제7회 정신건강연극제 일환으로 영상음악극 ‘외톨이들’이 공연된다. 외톨이들은 청소년기의 정신건강을 주제로 한 영상음악극으로 가정과 학교에서는 외톨이로, 사회에서는 미성숙한 아이들로 여겨지는 삶 속에서 나름대로 씩씩하게 살아가는 십대들에게 용기를 잃지 말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외톨이들은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7월 13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에서 총 34회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정신건강소재를 연극문화와 접목하여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장애에 대한 부정적 생각을 감소시키는데 앞장서 온 정신건강연극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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