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장영지 기자] 경지정리사업 지구의 미 포장된 농로를 대상으로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 및 농업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전주시를 제외한 13개 시군에서 총 사업비 187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미 포장된 농로 156km를 콘크리트 포장함으로서 농산물의 유통촉진과 기계화영농 기반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사업발주를 위한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공사를 추진하여 영농기 이전 5월말까지 주요 공종을 완료함으로서 기계화 영농과 통행인에게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금년도 사업이 완료되면 도내 기계화경작로 확·포장사업 총 대상 5,422km 중 3,617km가 완료되어 67%의 추진실적을 기록하게 된다.

농촌인구가 날로 고령화 및 부녀화 되면서 농업인력이 절대부족함에 따라 기계화 영농이 시급한 농촌의 현실을 감안, 기계화경작로 확·포장사업은 사업효과가 매우 높으며 사업을조기에 발주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사업은 1995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2009년부터는 광특예산 70%와 도비 15%, 시군비 15%의 재원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갈수록 지역 주민의 사업희망 지구가 많아 지속적인 예산투자가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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