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05-Gayeon-graph-1.jpg

[한국금융경제-박광수 기자] 최근 개봉한 후 인기리에 상영 중인 영화 "연애의 온도". 현실 속 연애에 관한 적나라한 스토리로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데 실제 연애에서 이 "연애의 온도"를 식게 만들어버리는 질리는 이성상에는 어떤 유형이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매칭사이트 안티싱글에서 미혼남녀 320명(남성 154명, 여성 166명)을 대상으로 "연애의 온도’를 식게 만드는 질리는 이성상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미혼남성 응답자의 66%는 연애의 온도를 식게 하는 질리는 이성상으로 "자기 관리 안 하는 여자"라고 답했다. 대부분의 응답자가 "너무 자기 관리 안 하고 퍼져있거나 게으른 여자친구에게 지속적으로 매력을 느끼기란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

쉽게 질리도록 하는 전형적 유형인 "집착이 심한 여자"는 17%, "내숭/애교 없는 여자"는 12%로 뒤를 이었다. "곰보다는 여우"라고 내숭이나 애교 없이 너무 편하거나 신비감이 없어 보이면 역시 질리기 쉽다는 것. 다음으로 "자기 주장/생각 없는 여자"는 3%, "여왕대접 받으려는 여자"는 2%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미혼여성들의 응답을 들어봤다. 1위는 "무능/무력한 남자"로 41%를 차지했다. 한 응답자는 "함께 노력해서 잘 해보자는 것도 잠깐이다. 스스로가 무력한 남자와는 오래 가기 어렵다"고 말했다.

2위는 "밀당이란 걸 모르는 남자"(36%)가 차지했다. 눈치가 없거나, 우유부단하거나 무뚝뚝하거나 정말 착하기만 한 남성 등이 이 유형으로 꼽혔다.

3위는 "집착이 심한 남자"로 12%를 차지했다. 뒤이어 "여자 밝히는 남자"가 7%로 나타났는데 한 응답자는 "처음 한 두 번은 받아준다고 해도 계속 딴 눈을 파는 남자라면 여자는 어느 한 순간 확 질려 떠나버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자기 관리 안 하는 남자"가 4%로 나타났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