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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경제-박광수 기자] 외부에서는 무선 외장하드로, 집에서는 무선 외장하드뿐만 아니라 USB3.0 외장하드로, 회사에서는 무선 외장하드 또는 유선 랜을 통한 파일공유서버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무선 외장하드가 출시됐다.

국내 외장하드 대표업체인 새로텍(대표 박상인)은 휴대용 무선 외장하드 '와이디스크(WiDisk)WF-20U3'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무선랜, 3G 환경 없이 무선으로 직접 와이디스크에 연결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찍은 사진, 동영상 등 각종 디지털 컨텐츠를 백업하거나, 저장된 자료를 모바일 기기에 저장, 재생할 수 있는 신개념 외장하드다.

대부분의 스마트폰 용량은 16G 혹은 32GB 정도. 사진 또는 고화질 영상, 영화, 드라마, 음악 등을 저장하기에 스마트폰의 용량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 제품은 최대 1TB를 제공해 용량 부족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장소에 상관없이 어디서나 와이디스크 전용 앱(안드로이드 또는 iOS 전용 앱 무료 제공)을 다운받으면 저장된 디지털 컨텐츠 등을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PC에서 바로 볼 수 있다.

또한 내장 와이파이(802.11b/g/n)로 무선 연결은 물론, USB 2.0보다 10배 빠른 USB 3.0을 지원해 일반 외장하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100MB 유선 랜을 지원해 로컬 파일 공유서버로 사용이 가능하고 PC와 맥용 와이디스크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로컬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삼바(SAMBA)도 지원한다.

아울러 제품과 통신 중에도 스마트기기에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고 최대 5대의 스마트 기기에서 동시 접속이 가능해 여러 대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컴퓨터로 컨텐츠를 공유할 수 있으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5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이 제품은 강력한 무선랜 보안규격 'WPA2'를 채용했다. 기존 규격인 WPA와도 호환되며 무선랜 암호화 방식인 AES를 지원한다.

새로텍 관계자는 "'와이디스크 WF-20U3'는 내장 와이파이를 지원해 사용자가 인터넷이나 복잡한 케이블 연결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고용량, 초고화질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매우 획기적인 제품"이라며 "특히 이 제품은 최적의 성능과 뛰어난 휴대성에 더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어 무선 외장하드의 대중화를 이끌고 소비자들의 진정한 모바일 라이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디스크 WF-20U3'은 HDD와 SSD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권장소비자가 1TB HDD 기준 19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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