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장영지 기자] 충청남도는 올해 271억원을 투입, 어업활동의 핵심 기반 시설인 지방어항 개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별 투입 예산을 보면 어항건설 5개소 120억원, 어항 보수보강 사업 4개소 18억원, 가의도항 피해복구 사업 133억원 등으로, 사업내용은 방파제 410m, 물양장 335m, 선착장 설치, 항내 준설 등이다.

지역별로는 보령시 고대도항과 장고도항에 66억원, 당진시 난지도항 11억원, 태안군 몽산포항 35억원, 서천군 다사항 8억원 등을 투입, 지방어항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선착장 보강과 부잔교 설치 등 보수보강 사업은 보령시 원산도항과 호도항 8억원, 태안군 통개항과 마검포항 10억원 등이며, 실시설계를 거쳐 다음 달 중 착공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지방어항 개발 사업 조기 완공을 위해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예산을 투입하게 된다”며 “앞으로 어항 개발을 위한 더 많은 예산 확보 등을 위해 부활한 해양수산부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까지 도내 지방어항 개발 사업은 29개 항 중 16개소를 완료하고, 4개소는 추진 중이며, 나머지는 미착수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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