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임희정 기자] 청와대는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에 대해 거부한 것에 대해 참으로 유감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11일 우리정부의 대화 제의에 대해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교활한 술책이라며 우리에 대한 모독이고 우롱이라며 대화제의를 거부했다.

이에 청와대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14일 밤 긴급 브리핑에서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화제의를 거부한 것은 참으로 유감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주 외교안보수석은 "개성공단에 입주한 우리 기업인들은 남북 간의 합의를 믿고 공단운영에 참여한 것인데, 인원과 물자의 공단 출입을 일방적으로 차단함으로 인해 입주기업들이 받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