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장영지 기자] 광주광역시는 국·공립을 제외한 민간·가정 어린이집 가운데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해 올해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운영한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지난 2011년부터 우수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운영비를 지원하고, 저렴하면서도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광주시는 지난해까지 24곳이 선정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은 평가인증 90점 이상과 정원충족률 80%이상인 광주지역 소재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당해 시설원장이 오는 19일까지 어린이집에서 이용하고 있는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서와 자기평가서를 올리면 된다.

선정은 보육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평가인증 점수(35점), 건물의 소유 형태(20점), 보육교직원 전문성(35점), 취약보육서비스 운영 여부(5점), 지자체 특성화지표(5점) 등 5개 분야 심사표에 따라 순위를 정한 후 올해 예산 잔액 범위 내에서 시설을 최종 확정해 오는 5월20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공공형 어린이집은 정원규모에 따라 월 96만원에서 87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되고,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으로 표준보육과정에 기반한 보육프로그램을 아이들에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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