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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경제-이승미 기자] 바야흐로 포근한 햇살이 온몸을 휘감는 완연한 봄이다. 헬스, 금연 등 새로운 마음으로 2013년을 계획한 지도 이미 오래. 하지만 작심삼일에 실망감만 커지고 새로운 계획은 번번이 흐트러지기 일쑤다. 이럴 때 일수록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편집자주

현대인들이 만성피로와 각종질병, 우울증 등에 시달리면서 힐링과 건강에 대한 욕구가 확산되는 추세다. 강원도는 이런 욕구를 전방위적으로 충족시켜줄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강원도가 ‘헬스케어’라는 이름 아래 내놓은 ‘힐링투어’는 강원도의 우수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 연계한 상품으로 6개의 권역별로 나뉜 강원도에서 숲치유, 물치유, 레저스포츠, 병원, 숙박시설, 축제 등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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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인 춘천, 홍천, 양구 등 헬스케어 권역에서는 광치자연휴양림, 두타연DMZ평화누리길, 강원도립화목원 등의 숲치유 자원과 후곡약수, 한탄강게르마늄온천 등 물치유 자원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대명비발디파크를 포함한 레져스포츠 자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등의 병원, 그리고 호텔, 리조트, 굿스테이 등 다양한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속초, 고성, 양양을 중심으로 한 환동해 국제 헬스케어 권역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명산인 설악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을 비롯해 속초에서 온천욕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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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횡성 등을 중심으로 한 의료특구 헬스케어 권역에서는 한국 최대 의료기기 클러스터가 조성되어 있으며 강원도내 유일한 한의과대학부속 한방병원, 국내 유일의 1일 임플란트가 가능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동해, 삼척, 정선 등을 중심으로 한 해양내륙 헬스케어 권역에서는 산과 바다를 통한 다양한 치유를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일본 사카이미나토 등 국제항로가 연결된 DBS크루즈를 통해 해외여행까지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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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등을 중심으로 한 중부내륙 헬스케어 권역에서는 밀집해 있는 유명 박물관과 함께 한국의 한방의료 관광도시로 유명한 제천에서 다양한 한의학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강원도의료관광지원센터 조근구 센터장은 “2015년까지 헬스케어 고객 14만3000명 유치(국내 13만8000명, 해외 5000명)를 목표로 삼고 강원헬스케어사업화지원업무에 주력하고 있다”며 “기존의 의료관광지원사업을 통한 외국인 유치 경험을 토대로 한발 더 나아가 2015년 4월까지 14만여명의 국내외 헬스케어 관광객들을 유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 센터장은 이어 “다양한 지역 헬스케어산업과 인프라들을 총동원해 풍부한 지역민들의 인심과 함께 건강과 종합적 헬스케어가 가능한 강원헬스케어 프로젝트를 2015년까지 완성할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개발 완료된 강원헬스케어 통합브랜드로 많은 관광객이 강원도를 찾았으며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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