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임희정 기자] 북한이 남한이 개성공단을 완전히 깨면 민족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4월30일 개인필명의 논평에서 "괴뢰들이 개성공업지구에서 인원을 철수하든 말든 개의치 않는다"며 "괴뢰들이 개성공업지구마저 완전히 깬다면 민족이 절대로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민주조선은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는 것과 관련해선 "괴뢰들이 그 무슨 "범정부적 지원"이요 뭐요 하고 오그랑수(술수)를 쓰는 것은 저들에게 날아드는 인민들의 증오의 화살이 공화국에 쏠리게 하려는 교활한 술책"이라며 "하지만 그따위 속들여다보이는 뻔드름한 회유기만 술책이 그 누구에게도 통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민주조선의 이런 언급에 대해 전문가들은 개성공단을 완전히 폐쇄하지는 않겠는가 하는 조심스런 관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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