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장영지 기자] 검찰이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삼일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8일 오전 8시 서울 방배동에 있는 삼일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며 검사와 수사관 10여명을 본사로 보내 회계장부 등 예산 지출 내역등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불공정 거래 혐의로 삼일제약에 과징금 1억7천만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한데 기인한 것이다.

공정위 조사 결과 삼일제약은 전국 병의원 3백여곳에 자사약품을 사용하는 대가로 현금과 상품권등을 제공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밝혔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 결과 삼일제약 임직원을 소환해 구체적인 리베이트 제공 경위와 방법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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