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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경제-임희정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여야가 상반된 의견을 나타났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번 선언으로 한국과 미국이 공동가치와 신뢰를 공유하는 글로벌 파트너로서 한반도 통일, 동북아 평화협력시대의 구축에 함께 노력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표현되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한미양국은 아시아미래공동설계자의 핵심 축으로 거듭나서,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은 보다 튼튼한 안보와 경제발전을 지속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통합당 김한길 대표는 "한미정상회담이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한 것 같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MB정부의 실패한 대북정책, 대미정책을 답습하는 일은 없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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