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임희정 기자]  검찰은 국가정보원 여직원 댓글 사건과 관련해 서울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인 권은희 과장에 대해 10시간이 넘는 조사를 벌였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8일 오후 1시30분부터 권 과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10시간이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권 과장이 당시 수사 실무책임자로서 경찰 상부로부터 수사 축소.은폐 등의 외압을 받았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과장은 검찰조사에서 "사건을 수사하면서 분명히 부당하다고 느낀 것이 있었고, 그 문제제기를 공개적으로 했다"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권 과장은 서울경찰청과 경찰청 고위 관계자로부터 국정원 요원의 불법선거운동 수사를 은폐.조작하라고 강요받았다고 공개적으로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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