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장영지 기자]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엔화 환율 하락의 피해 농식품 수출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출안전망 사업을 추진한 바 있는 농림축산신품부는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크게 세가지로 , 신규 환변동보험 제도개선, 한시적 수출물류비 지원, 운영자금 등 금융지원 확대가 포함됐다.

신규 환변동보험 제도 개선으로 4월 이후 엔저 가속화에 따른 업계의 추가요청을 반영하여, 보장범위를 50만불에서 100만불로 확대하고, 선택옵션을 다양화하여 이르면 5월말부터 신청할 수 있도록 무역보험공사와 협의중에 있다.

또한, 7월31일까지 대일 수출 선적분에 한해 한시적으로 표준물류비의 3%를 추가지원하고, 엔 피해를 입은 중소 농식품 수출업체의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해 수출 운영자금 사업예산 300억원을 추가 편성하여 긴급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이 급격한 엔화하락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리 농식품 수출업체가, 현재 위기를 무사히 넘기고 경쟁력을 갖춘 업체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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