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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경제-박광수 기자]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 회장이 기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도덕성과 윤리성’을 강조했다.
 
김철관(52, 이학박사) 인기협 회장은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무예신문' 창간 11주년을 맞아 열린 주재기자 연수 및 워크숍에 초청강사로 나서 '기자와 미디어의 이해'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전했다.
 
강연에서 김 회장은 "기자들이 직접 가서 취재한 환경과 매체를 통해 보도한 의사환경은 100% 다 같을 수 없다"며 "하지만 100%에 가깝도록 기자의 윤리적 양심과 도덕성을 갖고 제대로 취재보도해야 왜곡편파 보도의 시비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과거 신문이나 방송은 기자는 쓰고, 독자가 읽은 일방행적인 소통이었다면, 현재 인터넷시대는 기자와 독자가 쌍방향적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한 뒤 "기사는 짧은 문장으로 써야 매력적이다. 자기가 쓴 글을 남에게 자주 읽어보게 하고, 큰 소리로 읽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회장 이어 "자신이 좋아한 기자의 글을 선택해 꾸준히 그의 글을 베껴 써 본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정확히 취재한 사실을 가지고 사실대로 보도하는 것이 기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말했다.
 
김철관 회장은 보도사진을 촬영할 때 유의점도 간략히 소개했다. 그는 "보도할 사진 하나를 촬영해도 수직과 수평을 반듯하게 찍고, 여백을 없애야 한다"면서 "여백이 있으면 산만해 지고, 여백이 없으면 사진에 소개한 사건이나 현상에 대한 주제가 명확해진다"고 소개했다.
 
김 회장은 "대상을 놓고 카메라를 위에서 잡으면 대상이 왜소해지고, 아래에서 잡으면 대상이 근엄해 진다"면서 "앵글을 어떤 위치, 어떤 방향에서 잡느냐에 따라 독자가 바라보는 내용도 다르게 보여 진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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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무예신문'(발행인 최종표)은 11일 오후 창간 11주년을 맞아 일선 주재기자들의 자질향상과 '무예신문' 시ㆍ도 지사의 활성화를 위해 주재기자 연수교육 및 지사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주재기자 연수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자역할, 취재방법, 기자작성법, 언론이 이해, 수료식 등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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