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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경제-이승미 기자] 요즘 유행하는 바탕화면이 난데없이 화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요즘 유행하는 바탕화면은 2탄, 3탄, 4탄 등 각 언론사들이 일제히 관련 기사를 쏟아내는 형국이다. 윤창중 사건보다 더 비중있게 다뤄질 정도다.

요즘 유행하는 바탕화면이 이처럼 화제인 까닭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요즘 유행하는 바탕화면 1탄"에 이어 2탄, 3탄 등이 올라오고 각 언론사들이 관련 기사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1탄과 2탄의 차이점은 없다. 다 비슷한 수준의 포맷으로 그림만 바뀌어서 이슈화되고 있다.

2탄의 경우는 이렇다. "김우빈 배경화면"으로 드라마 "학교2013"의 한 장면을 캡처한 것인데 김우빈 입에서 분비물이 나오듯 바탕화면 아이콘을 배치해 놓아 웃음을 자아낸다.

요즘 유행하는 바탕화면은 ‘웃음’을 주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일각에서는 언론사 트래픽과 포털의 상관관계에 따른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요즘 유행하는 바탕화면이라는 게 비중이 없는 허섭스레기 이슈이지만, 이런 류의 가십을 소비자들이 좋아하고 언론사들은 이를 적절하게 이용하며 포털은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발을 묶어 놓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요즘 유행하는 바탕화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디어는 좋지만 불필요한 것 같다” “요즘 유행하는 바탕화면을 내가 만들면 내 사진도 언론들이 쓰는건가?” “의미없는 행보” “재미없다. 빨리 검색어에서 사라지길” 등의 반응이다.

사진-"요즘 유행하는 바탕화면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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