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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금융경제-이승미 기자] 한국 소득격차 9위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 소득격차 9위를 접한 누리꾼들은 “대한민국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국 소득격차 9위가 이처럼 화제인 까닭은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최근 보고서 때문.

한국은행은 이날 경제협력개발기구 보고서를 인용 “소득 불평등을 나타내는 지표인 10분위 배율로 OECD 회원 34개국 가운데 한국의 소득 격차는 9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상위층과 최하위층의 소득 격차에서 한국은 지난 2010년 기준 최상위 10% 가구가 얻은 평균 소득이 하위 10% 가구의 10.5배에 달했다.

상대적 빈곤율에서도 한국은 14.9%로 8위권을 형성했다. 상대적 빈곤율은 소득이 빈곤선인 중위 소득 50% 미만 인구의 비율을 일컫는다.

그러면서 OECD는 선진국들이 경제 위기 여파로 재정 긴축에 나서면서 소득 불균형과 상대적 빈곤이 크게 늘어날 위험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

한국 소득격차 9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래선 안된다” “정말 하루하루 살기가 고달프다” “재벌은 잘살고, 시민들은 고통받는 대한민국” “정부가 엉망이니, 서민들의 삶도 엉망” “나라가 뒤집어져야” “한국 소득격차 9위, 언제쯤 나아질까” “한국 소득격차 9위 뉴스에 분통터지네” 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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