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임희정 기자] 교육부는 28일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의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직·간접 체험 활동을 강화하고 수업방식을 토론·실험·실습·프로젝트 수행 등 학생 참여 중심으로 개선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범 운영계획’을 발표하였다.

자유학기제는 공교육 정상화를 이끌어 갈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행복한 학교생활 속에서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창의성, 인성, 자기주도 학습능력 등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배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에 발표된 ‘자유학기제 시범 운영계획’은 올해 9월과 내년 3월부터 운영하는 연구학교에 적용된다.

올해 9월부터 운영되는 연구학교(42개교)는 1학년 2학기, 내년 3월부터 운영되는 연구학교(40여 개교)는 2학년 1학기를 주 대상으로 운영하되, 학교의 희망에 따라 다른 학년에서도 운영할 수 있다.

연구학교로 선정되면 학교규모에 따라 학교당 3,000~4,000만원 지원이 된다.

교육부는 연구학교 및 희망학교의 운영 성과 등을 바탕으로 2015년 6월에 ‘자유학기제 실시계획’을 확정·발표하고, 2015년 하반기에 학교별 준비를 거쳐 2016년 3월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

‘자유학기제 실시계획’에는 대상 학기, 다른 학교급과의 연계 방안 등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에 필요한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된다.

아울러, 전면 실시 전까지 내실있는 체험교육을 위해 체험기관, 전문강사 등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자유학기제가 현장에 안정적인 교육제도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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