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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경제-이승미기자] 그동안 한시적으로 사용이 허용되어 왔던 011.016.019등의 이동전화 번호가 올해 사라진다.

미래창조과학부는 "01X 한시적 번호이동 제도" 를 선택하여 01X번호로 3G(LGU+ Rev.A 포함).LTE 서비스 혜택을 받고 있는 이동전화 이용자는 올해 말까지 010번호로 변경해야 한다고 밝혔다.

매래부는 모든 01X 3G·LTE 이용자는 2014년 1월 1일부터 01X 번호사용이 중단되는 대신 ‘한시적 번호이동’ 선택 시 이미 부여받았던 010번호만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2010년 9월 15일 당시 방송통신위원회는 3G.LTE 서비스에 대해서는 이동전화 식별번호 010이 제공되었으나 스마트폰 보급 활성화와 이용자 편익을 위해 올해 말까지 010번호로 전환을 전제로, 01X 번호 이용자도 2011년부터 2013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번호변경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었다.

더불어 01X번호를 010으로 즉시 변경한 이용자에게는 3년간 발신번호를 변경 전 01X번호가 표시되는 ‘01X번호 표시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도록 하였다.

미래부는 한시적 번호이동 종료시기가 하반기로 다가옴에 따라 이통3사로 하여금 ‘3G·LTE로의 한시적 번호이동’ 01X 이용자에게 올해말까지 010번호로 변경해야 하는 사실과 이미 부여된 010번호를 명확히 재공지하고 번호전환에 차질이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하였다.

또, ‘3G·LTE로의 한시적 번호이동’을 선택한 01X 이용자의 번호변경 과정에서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이통3사와 협조하여 이통3사의 대리점 방문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010번호로의 변경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종료 3개월 이전까지 번호를 변경하지 못한 이용자에 대해서는 사전에 이뤄진 본인 동의에 근거, 10월부터 종료시점까지 개인 공지 후 이미 부여받았던 010번호로 이통3사에서 자동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한편 01X 이용자 중에서 ‘3G·LTE로의 한시적 번호이동’을 선택하지 않고 이통사(SK텔레콤, LGU+)의 2G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한시적 번호이동 종료와 관계없이 기존의 01X 번호를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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