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장영지 기자] 경상북도는 7월 4일부터 5일까지 영양 자연생태공원에서 최고 숲 해설가를 찾는 제1회 경상북도 숲 해설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숲은 행복한 休 이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사)한국숲해설가협회 경북협회 주관으로 도내 숲 해설가와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도내의 자연휴양림, 수목원, 도시숲, 생태숲 등에서 활동하는 숲 해설가들과 숲 해설 교육수료자들이 참가해 현장에서 닦아온 기량과 개발한 숲 해설 프로그램을 시연했다.

또한 자연물을 활용한 공예품, 숲 해설 사진과 숲의 동식물 세밀화 경진대회 입상작품 전시행사 및 목걸이,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펼쳐졌다.

이 대회는 지난 해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산림교육종합계획 수립 등 산림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도민들에게 품격 높은 숲 해설을 제공하기 위해 해설가들의 전문성 강화와 산림교육 활성화 일환에서 개최되었다.

‘숲 해설의 기법’을 주제로 △밧줄놀이의 의미와 실제 △숲 해설에 2%를 더하라 등 숲 해설가 전문가 초청 특강과 함께 반딧불이 탐사와 장기자랑, 노래 공연 등 숲 해설가들이 함께 어울리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숲 해설 시연부문, 프로그램 개발부문, 사진부문, 세밀화부문, 공예품부문 등 5개 분야의 부문별 대상 1명에게 도지사상을 수여하고 각 부문 우수자(금상1, 은상2, 동상3. 장려상3)에게 대회장상과 부상을 수여했다.

경북도에서는 앞으로도 자연휴양림, 수목원에서 수준 높은 숲 해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숲 해설가 경연대회를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등 산림교육전문가들의 전문성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경상북도 윤차규 산림산업과장은 “숲은 인간에게 있어 어머니 품이고, 인간의 모든 역사는 숲과 함께한 역사이고 현대인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원천”이라 강조했다.

또한 숲과 함께 도민이 행복한 경상북도 건설에 숲 해설가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