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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경제-박진수 기자] 구글의 "스트리트 뷰(Street View)" 서비스가 브라질에서도 소송을 당했다.

16일 브라질 뉴스포털 테하(Terra) 등에 따르면 브라질 정보정책권리연구소(IBDI)는 구글이 "스트리트 뷰" 서비스를 통해 얻은 브라질 국민에 관한 사생활 정보의 공개를 요청하는 소송을 최근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 9일 이 소송을 받아들였으며 구글에 개인 정보 공개를 명령했다고 연구소는 전했다.

구글은 지도 서비스인 "스트리트 뷰"에 필요한 거리 사진을 촬영하면서 와이파이 망으로 이메일과 접속정보 등 개인 정보까지 무단 수집한 것으로 드러나 미국과 독일 등에서 과징금 제재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지난 3월 미국에서는 구글이 "스트리트 뷰" 소송 합의를 위해 700만 달러를 지불하는 일이 있었다.

그러나 구글의 "스트리브트 뷰"는 일본과 스위스에서도 사생활 침해소송을 당했지만 법원은 구글의 손을 들었다.

현재 구글 스트리트 뷰는 전세계 30여개국에서 개인정보에 관련된 문제를 빚고있다.

(사진 = 구글 스트리트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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