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임희정 기자]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제4차 남북 실무회담에서 합의 없이 종료됐다.

양측은 17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실무회담을 가졌지만 양측의 입장차만 확인하고 합의 없이 회담을 끝냈다.

우리측은 재발방지 보장과 공단의 국제화등을 요구한 반면 북측은 개성공단 책임이 남한에 있다며 무조건 개성공단 정상화를 요구하는 등 기존 입장만 되풀이 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17일 개성공단 회담에 대해 "남측은 공업지구 사태에 대한 책임과 일방적인 재발방지 담보만을 전면에 내세우며 문제해결에 인위적인 난관을 조성하는 무성의한 태도를 취했다"며 남측을 비난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