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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경제-박진수 기자] 지난 18일 더버지(Theverge)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가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MS의 2013년 회계년도 발표 자료에 따르면 4분기 매출은 199억 달러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49억7천만 달러로 작년 매출과 비교해 10%가 증가한 수치이다.

MS관계자는 순이익이 작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지만 과거에 인수했던 소프트웨어 관련 업체 "aQuantive"와 관련해 62억 달러의 결손처리로 인해 예상보다 조금 못미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러한 매출 고공행진 속에서 MS의 속병은 깊어져가고만 있다.

올해 초 MS가 출시한 태블릿 PC "윈도우 RT"의 부진이 매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윈도우 RT는 2분기에 9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고, 또한 MS는 재고처리를 위해 최근 윈도우 RT의 가격을 크게 인하했다.

최근 출시된 윈도우 8의 부진으로 MS는 윈도우 8의 판매 수치 등 정확한 정보 공개를 꺼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MS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보이는 태블릿과 같은 전자기기 분야의 부진이 큰 고민을 주고 있다.

(사진 = MS '서피스 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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