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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경제-이승미 기자] SK텔레콤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일반폰을 닮은 스마트폰 첫 화면(런처) ‘T간편모드’를 해외 로밍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버전2.0으로 새 단장해 2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T간편모드’는 40대 이상의 IT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스마트폰 핵심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첫 화면을 일반폰의 키패드와 같이 단순한 모습으로 바꿔주는 런처이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 메신저 등 자주 쓰는 기능을 버튼 하나로 실행할 수 있도록 배치하는 등 쉽고 간편한 휴대폰 사용을 원하는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T간편모드2.0’은 해외 로밍시 휴대폰 사용을 어려워하는 고객을 위해 ‘에티켓 통화’, ‘로밍앱 간편메뉴’, ‘보이는 단축번호’ 등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된 ‘로밍 간편모드’로 해외 도착 시 자동으로 전환된다. 예를 들어, ‘에티켓 통화’는 해외 로밍 시 전화 발신시 다이얼 화면에 한국 시간이 자동으로 표시돼 실수로 늦은 밤이나 새벽에 전화하는 경우를 방지해준다. 더불어 ‘로밍앱 간편메뉴’는 해외에서 유용한 앱(현지 지도, 언어 번역, 로밍 설정 등)을 자동으로 추천해줘 일일이 앱을 찾는 번거로움을 없애주며, ‘보이는 단축번호’는 긴급연락처 및 해외 동행자에게 버튼 한 번으로 손쉽게 전화를 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로밍 간편모드’ 이 외에도 ‘T간편모드2.0’은 기존 기능을 더욱 단순하게 바꾸고, 화면테마를 40대 이상이 선호하는 블랙 톤으로 바꾸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개편됐다. 최근 SK텔레콤이 T간편모드를 사용해 본 40대 이상 470명 대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74%, 특히 60대 이상 97%가 ‘T간편모드’로 스마트폰 이용이 쉬워졌다고 답변했다. 휴대폰 구입 시 ‘T간편모드’가 중요한 구매 요소였다고 답한 고객도 23%에 달했다. 다양한 런처들과의 경쟁에서도 ‘T간편모드’는 ‘단순함’을 장점으로 빠르게 확산돼 출시 4개월 만에 스마트폰 120만 대에 보급됐다. ‘T간편모드2.0’은 SK텔레콤 스마트폰 6개 기종(▲갤럭시S4 LTE-A ▲옵티머스G프로 ▲옵티머스LTE3 ▲베가 아이언 ▲베가 S5 ▲베가 No.6)에서 이용 가능하며, 금년 하반기 출시하는 SK텔레콤 안드로이드폰 대부분의 기종에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이미 ‘T간편모드’를 쓰고 있는 고객은 T간편모드>간편설정>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2.0버전으로 간단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SK텔레콤 조정섭 Smart Device 실장은 “스마트폰 기능과 앱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지만, 사람들은 더욱 더 쉽고 단순한 사용경험을 원하고 있어 T간편모드 2.0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진정 고객이 원하는 점을 찾아 SK텔레콤 만의 차별화된 스마트폰 이용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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