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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경제-박광수 기자] 지난 1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이 온라인 대중교통 정보서비스 ‘합스탑(Hopstop)’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자사의 지도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들의 불만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번 인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합스탑은 미국 내 140개 주요 수도권을 포함, 총 6개국 500개 이상 도시의 대중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도보를 포함해 버스, 지하철, 택시, 지역 레일 등을 통한 빠른 길찾기 기능을 제공해 여행자들 사이에서 활발히 이용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한편, 구글 맵의 iOS 앱스토어 내 순위는 현재 1등으로 애플은 구글과의 지도 서비스 경쟁에서 승리하려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합스탑 인수와 더불어 캐나다 토론토 기반의 지도 서비스 업체 ‘로케이셔너리(Locationary)’를 인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오는 9월 정식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 5에 변화된 지도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이처럼 구글맵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노력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애플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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