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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경제-이승미 기자] 22일 SK텔레콤은 장기고객 우대 프로그램 ‘데이터 리필하기’가 시행 두 달여 만에 이용고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리필하기’는 SK텔레콤이 소모적인 신규 가입자 유치 경쟁을 지양하고 기존 고객들의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2~4년 이상 이용한 고객들에게 기본 데이터 제공량의 100%(음성 선택 시 20%)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리필 쿠폰을 매년 4~6장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데이터,음성 리필은 5월 33만 명, 6월 43만 명이 이용했으며, 현재 추세를 감안할 때 7월 말 기준 이용고객은 5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매월 약 30%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약 70%에 이르는 등 데이터 이용 활성화가 보편화되고, 사실상 음성통화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T끼리 요금제 및 전국민 무한 요금제 가입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매년 최대 6개월간 데이터 2배 제공이라는 파격적인 혜택,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평생 고객 혜택으로 제공되는 점, LTE 도입 이후 빠르게 증가하는 데이터 수요를 감안한 실질적인 체감 가치 증대가 고객들에게 크게 어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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