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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경제-이승미 기자] 지난 21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애플이 자사의 개발자 센터가 해킹 당했음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자사의 개발자 센터에 "빠른 시일 내 복구하겠습니다(We"ll be back soon)"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걸었다.

애플의 성명서에는 "지난 18일 누군가가 애플 개발자 사이트에 등록된 개발자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하려 시도했다"는 머릿말로 자사의 개발자 정보가 일부 해킹당했음을 시인했다.

애플은 개발자들의 이름, 주소, 이메일 주소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했으며, 아직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사례는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킹 발생을 인지한 직후 애플은 자사의 개발자 센터를 바로 정지 시켰으며, 약 48시간 정도 사이트 이용이 불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은 앞으로 보안 사고 예방을 위해 서버 업데이트와 데이터베이스 재구축을 통해 좀 더 안전한 보안 체계를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이트 이용이 불가했던 이틀 간 발생한 불편에 대해 애플은 개발자들에게 보상의 의미로 멤버십 프로그램의 기간을 이틀 연장하는 등 사고에 대해 수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 사진 = 애플 개발자 센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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